LACC, 한국어 무료 온라인강좌 개설…초급·중급·고급 단계별 수업
중·고등학생이 대학 학점을 미리 받을 수 있는 무료 한국어 수업이 개설됐다. 12일 LA시티칼리지(LACC)는 내년 1월부터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한국어를 배울 수 있는 무료 온라인 수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무료 온라인 한국어 수업은 초급, 중급, 고급 단계별 수업이다. 특히 수강생은 본인이 원하는 시간에 온라인에 접속해 한국어 녹화수업, 관련 자료(비디오, PPT 등)을 반복 학습할 수 있다. 한국어 프로그램 디렉터 미키 홍 교수는 “비실시간 온라인 한국어 수업은 수강생이 편안한 환경에서 언제 어디서나 수업을 들을 수 있다”며 “특히 캘리포니아주 거주 중고등학생은 무료로 수업을 듣고, 대학 학점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첫번째 LACC 온라인 ‘한국어 수업(Korean 21)’은 1월 2일부터 2월 4일까지 진행된다. 수업은 한국어를 처음 배우는 사람을 위한 말하기, 듣기, 쓰기, 읽기를 가르친다. 또한 한국 문화도 수업 내용에 포함됐다. 3학점은 캘스테이트대학(CSU), UC계열 등에서도 인정된다. LACC는 2024년 봄에도 8주 과정으로 두 번째 온라인 한국어 수업(Korean 22)을 진행할 예정이다. LACC 무료 온라인 한국어 수업 신청은 웹사이트(www.lacitycollege.edu/admissions/student-checklist/high-school)에서 하면 된다. 일반인도 LACC 온라인 수업을 신청(www.lacitycollege.edu/academic-resources/online-learning/student-resources/readiness)하면 된다. 한편 LACC 한국어 프로그램(www.lacitycollege.edu/academics/aos/korean)은 전미 대학 한국어 프로그램 평가에서 하와이대학에 이어 전국 2위로 선정됐다. 현재 LACC에서는 매년 1000명이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온라인강좌 한국어 한국어 녹화수업 한국어 수업 한국어 무료